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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철갑상어 키우기 완벽 정리, 한 눈에 알아보기 !

by 승랑이 2020. 10. 25.

안녕하세요 승랑이입니다.

 

오늘은 애완용 철갑상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는 애완용 철갑상어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해외 논문 및 매체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석한 포스터이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철갑상어
철갑상어

명칭 : 철갑상어 (sturgeon)

 

학명 : Acipenser sinensis

 

체장 : 야생 3m (최대 6m), 일반 수조 1.5m 내외

 

수명 : 야생 55년(수컷) 80~150년(암컷), 일반 수조 (철갑상어가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온 : 11~25

(철갑상어 20cm급 개체 밑으로는 최소 23도 이하로 온도 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수질 :

  • ph : 6.5~8.0

성장 속도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철갑상어는 1년에 10.16cm 성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료의 질과 

온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25~30cm의 철갑상어가 

양질의 사료와 적절한 온도가 갖춰졌을 때에는 1년에 90cm까지 성장한다고 하는데요,

사이즈가 90cm에 근접했을 때 성장 속도가 더뎌진다고 합니다.

 

특징 : 사람에게 굉장히 온순한 성격입니다.

활발한 편입니다. 직사광선을 그대로 쬐게 하면 철갑상어에게 굉장히 안 좋습니다.

최악의 경우 죽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조명 또한 철갑상어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관상 목적으로 켜 두시는 건 피해 주셔야 합니다.

 

 

 

철갑상어
철갑상어

 

상어.. 저희는 어릴 때부터 상어는 위험하지만 멋있는 어류로 보고 자라왔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경골어류입니다.

 

철갑상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분류되는 생물이며 실제로는 상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늠름한 수염, 날카로워 보이는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의 자태를 보면 

 

마치 집에서 공룡을 키운다는 느낌을 받아 호기심에 사육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저 또한 사진을 보면 잠시나마 키우고 싶다는 충동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육 환경 조성관리에 필요한 조건들을 찾아보면

 

가정 내 수조에서 키우기 힘들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철갑상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철갑상어
대일 냉각기
6구 냉각팬

철갑상어를 키울 때 유지해줘야 하는 수온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철갑상어는 11~25도 로만 유지해주시면 사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계절이 공존하는, 더 이상 봄과 가을이라는 계절을 찾기 힘든 한국에서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기에 수온 관리에 버겁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비교적 수온 관리가 편하지만 여름에는 냉각기 냉각팬 필수로 구비해주셔야 하는데요,

 

제 경험상 여름에는 어항의 온도가 기본 26도부터 높으면 30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이 뜻은 냉각기를 가동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철갑상어는 30cm 미만인 개체들은 수온이 23도 이하가 아니라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 동안 냉각기냉각팬을 가동해줘야 하는데요,

 

저희는 주택용 전압을 사용하기에 누진세가 붙어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철갑상어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한 가지가 수온이라고 합니다.

 

수온 관리에 힘써주셔야 하는 거 꼭 참고해주세요.

 

 

 

철갑상어
철갑상어

다음은 어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철갑상어는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좌우로 돌 때 수조에 부딪히지 않게

 

넉넉한 어항의 크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뜻은 적어도 현재 철갑상어 크기6배는 큰 어항에 

 

키우셔야  됩니다. 

 

보통 10~20cm 사이즈의 개체들을 많이 구매하시는 걸로 아는데요,

 

10~20cm 개체들 기준으로 로가 60cm인 2자 광폭항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철갑상어의 성장 속도는 어릴 때 가장 빠릅니다.

 

물론 철갑상어는 수조의 크기에 맞춰서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철갑상어를 키우시는 분들을 보면 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성장하는 철갑상어를 보며

 

매년 어항의 크기를 업그레이드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철갑상어 키우기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걸 감수하셔야 합니다.

 

어항의 크기가 커질수록 여름에 가동시켜줘야 하는 냉각기나 냉각팬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픕니다..

 

 

 

 

철갑상어 먹이

 

 

다음으로 먹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먹이는 바닥에 가라앉는 사료를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철갑상어는 입이 아래쪽에 달려있어 먹이를 먹을 때 바닥에 있는 사료를 먹습니다.

 

철갑상어는 기본적으로 부족한 먹이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건 이 아닌 급여 횟수를 말하는데요,

 

해외에 철갑상어 양식하시는 분의 전문적인 소견을 들어보면 철갑상어는 3시간에 한 번씩

 

많지 않은 양의 먹이급여해주는 게 가장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학생 혹은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철갑상어의 생존력은 그렇게 약하지 않기 때문에 3시간에 한번 안 줬다고 죽진 않을 겁니다.

 

만약 철갑상어가 수조 내에서 위로 갔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 뜻은 철갑상어가 "굉장히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행동을 보셨다면 즉각 먹이를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철갑상어가 땅을 파는 듯한, 수조 밑바닥을 파는듯한 행동을 보인다면

 

이 뜻은 철갑상어가 죽기 직전의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철갑상어
철갑상어

 

다음으로 필요한 여과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갑상어는 높은 수준의 여과력을 필요로 합니다.

 

통상적으로 1주일에 20~30%의 물을 환수해줘야 합니다.

 

또한 용존 산소량의 의존도가 높아서 산소량을 높여줘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콩돌 혹은 산소 발생기를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탱크항

 

앞서 말했듯이 바닥에 있는 사료를 먹는데 이 과정에서 바닥재가 있다면 

 

바닥재를 함께 삼켜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방지해서 "탱크항"을 추천드립니다.

 

물생활하는 분들에게 탱크항은 정확한 사전적 의미가 없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바닥재가 없는 어항을 탱크항이라고 합니다.

 

철갑상어는 유속이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기에 수류 생성을 위해 측면 여과기 혹은 외부 여과기강력 추천드립니다.

 

측면 여과기
외부여과기

탱크항은 ph 관리가 굉장히 어렵기에 스펀지 여과기 1~2개를 추가로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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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외관상으로 굉장히 멋있는 철갑상어를 보며 아직 키울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입양부터 먼저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키우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에 

 

행동이 먼저 앞서 나가시는 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철갑상어를 키우기에 앞서 철갑상어에게

 

중요한 필수 지식과 주의해야 할 점들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 후에 입양을 하신다면 

 

멋진 철갑상어를 더 오래 옆에 두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철갑상어 키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승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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